지난 10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 등
2명을 치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운전자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는 16일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204%의
만취 상태로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2명을
들이받은 점 등을 고려해 운전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운전자는 공판 과정에서 재판부에
20여 차례 반성문을 냈고, 그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진정서도 백 건 가량
접수돼 재판부의 선고에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