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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도, 국가산단 지정 사활② /데스크

◀앵커▶

충남도 역시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해묵은 천안 성환 종축장의 개발과

충남혁신도시의 자족 기능 확보라는

명분을 앞세워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15년 성환 목장으로 시작해

백 년 넘게 운영된 천안 성환 종축장.



천안 북부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국유지로 묶여

천안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여겨져 왔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이전이 추진됐고,

4년 뒤, 전남 함평으로 옮기기로 확정됐습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종축장 일대

4백여 ha 부지를 첨단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지난 9일)

"최첨단 국가산업단지 건설이 가장 소망스럽다.

그 문제에 대해서 시장부터 도지사,

대통령까지 공약을 (하게 됐습니다.)"



충남혁신도시를 끼고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도

내포신도시에 각각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홍성군은 탄소 중립과 미래 신산업 중심의

개발 계획을 내세웠고,




이용록 홍성군수

"미래 자동차, 수소 산업, 이차 전지, AI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는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예산군은 친환경 자율차와 관련한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구 예산군수

"2026년도에 완공되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삽교역사가 연계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홍성군과 예산군

가운데 한 곳만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다른 한 곳은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에는

전국 19곳이 신청했는데,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이 중 10곳 안팎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달로 예정했던 발표일을

다음 달로 미룰 정도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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