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전남지역에서
대나무에 꽃이 핀 뒤 집단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실태 파악과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달(6)
경남 사천과 하동, 밀양 등 7개 시군
73개 대나무 숲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넘는 32곳에서 개화 흔적과 함께
고사가 진행됐고, 17곳은 이미 집단 고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원은 대나무 숲이 오래돼
양분 부족 현상인지 아니면 겨울철 동해나
봄철 건조 등 기후변화가 원인인지를 놓고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