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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 '국비 11조' 눈앞...'대전 트램'도 탄력/데스크

◀ 앵 커 ▶
충청남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가 1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시도 4조 4천억 원을 확보했는데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국비
4조 4천여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4.1% 증액됐는데,
시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산이 60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공사비 384억 원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비 36억 원,
대덕테크노밸리 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비
129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유득원 / 대전시 행정부시장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을 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등 최선을 다 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설계비
10억 원을 비롯해,

백억 원 넘는 적자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을 위한 예산
51억 원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국비 11조 원 확보를 목표로 한
충남도는 올해보다 5.6% 늘었지만,
목표액보다는 2천억 원가량 모자란
10조 7천억여 원을 확보했습니다.

내년 국비 예산으로 지역 현안인
가로림만 갯벌 생태길 조성과
서산공항 건설을 위한 예산 각각 10억 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과
고남-창기 도로 건설 예산은 각각 180억 원과
207억 원을 확보해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한편, 도민 관심 사업인 충남대 내포캠퍼스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아산경찰병원
예산은 요구액 모두 반영되지 않아 국회에서
증액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형식 / 충남도 정무부지사
"어떤 예비타당성 조사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이 한 지금 12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그 사업들만 다 국회에서 증액이 이뤄진다고 그러면.."

정부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국회로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예산의 추가 확보 여부는
강승규, 조승래 의원 등
국회 예결특위 소속 지역 국회의원 4명과
대전·충남 단체장들의 정치적 역량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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