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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해안 관광 기지개..전면개방은 고민/데스크

◀앵커▶

부처님오신날에서 이어지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동안 충남 최대 규모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엔 모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는데요.



특히 6·7월 부터 서해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조심스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재확산 우려에 축제와 일부

해수욕장 개장 시기는 여전히 조정중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최대 규모인 보령 대천해수욕장.



2-3m 거리를 두고 텐트와 그늘막을 설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김민정 / 수원시 천천동] 
"나오니까 너무 날씨도 좋아요 시원하고.

숙박이나 이런 건 좀 피하고 바람만 쐬고

가는 걸로 해서 계획했어요."



횟집과 커피숍 등이 늘어선 상가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5월 첫 주말까지 황금연휴 사흘간

대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14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 가량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김광겸 / 횟집 운영]
"(매출이) 6-70%까지 떨어졌는데 2-3일

전부터는 그래도 많이 올랐죠. 예전 수준에

가깝게 올라서 물건도 이렇게 많이 넣고,

손님 (맞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점차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서해안 최대 축제인 머드축제 주최측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도 있는데다, 축제 방문객 상당수가 외국인인데, 사실상 이들을 통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재단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7월 정상

개최나 연기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태현 /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정상 개최를 염두에 두고서 준비를 할 것인데 아무래도 머드축제는 외국인들이 20% 이상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회를 열어서 여기서 심도있게 판단을 해서.."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은 다음 달 6일 태안

만리포가 가장 먼저 개장하고, 보령과 태안

일대 해수욕장 30곳은 7월 4일 정식 개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춘장대와 왜목마을 등 서천과 당진

3개 해수욕장은 아직 개장일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 도내 해수욕장들은 대부분 정상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국내외 재확산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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