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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돌풍에 첨탑 떨어져..선별진료소 운영도 차질/데스크

◀앵커▶ 
대전과 세종·충남에는 오늘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5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어선 5천여 척이 발이 묶였고 일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일부도 강풍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 용문동의 신천지 교회.



이동식 크레인이 교회 첨탑을 들어 옮기고

있습니다.



강풍에 건물 꼭대기 첨탐이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대전 홍도동의 한 상점에서는 바람에 가게

문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업체 직원] 
"바람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어요. 그래서

'어 이거 뭐지' 하고 딱 문 쪽을 보는데,

갑자기 문이 확 열리면서 쿵 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거예요."



대전과 세종, 충남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3시 기준 최대순간풍속은 예산

원효봉 초속 26.7미터, 태안 안도 23.9미터

등 일부 지역은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불었습니다.



지붕이 날아가거나 간판 일부가 떨어지고,

가로수들이 거리에 넘어지는 등

대전·충남에서 5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태안과 보령 등 충남 서해안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15t 미만 어선

5천여 척과 여객선 6척이 발이 묶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속에 드라이브 스루 등

일부 지역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세종보건소 직원(음성 변조)] 
"돌풍 때문에 시설물 파괴 위험이 있어서

오늘만 임시로 중단을 했어요."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일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대기까지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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