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세종의 한 군부대 창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들은 한밤중에 발생한 불기둥과
폭발에 공포에 떨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솟구칩니다.
매서운 화염의 기세와 엄청난 양의 연기로
밤하늘은 검붉게 물들었고,
크고 작은 폭발이 계속 이어집니다.
세종에 있는 군수사령부 예하 부대의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1시쯤.
[이승섭 기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1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밤샘 진화 끝에 불은 발생 8시간 만인
오전 8시 5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많은 리튬전지와 의약품이
모두 탔지만, 불이 난 창고가 부대 외진 곳에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군부대 관계자]
"창고와 생활관이 거리가 있어서 그래서 다행히 옮겨붙고 그러지는 않았죠."
하지만, 한밤중에 벌어진 대형 화재로
인근 주민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해당 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밤새 리튬전지 터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고,
119에는 30건 가까운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이강훈 인근 주민]
"진짜 엄청나게 크게 (소리가) 나고 그래서 저도 놀라고, 공장 터지는 줄 알았다. 소리가 너무 커서 이거 어떡하냐. 인명피해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군과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밤샘 진화 끝에 불은 발생 8시간 만인
오전 8시 5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많은 리튬전지와 의약품이
모두 탔지만, 불이 난 창고가 부대 외진 곳에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군부대 관계자]
"창고와 생활관이 거리가 있어서 그래서 다행히 옮겨붙고 그러지는 않았죠."
하지만, 한밤중에 벌어진 대형 화재로
인근 주민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해당 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밤새 리튬전지 터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고,
119에는 30건 가까운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이강훈 인근 주민]
"진짜 엄청나게 크게 (소리가) 나고 그래서 저도 놀라고, 공장 터지는 줄 알았다. 소리가 너무 커서 이거 어떡하냐. 인명피해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군과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