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예산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수도권 의원들이
방위사업청 대전 부분 이전에 잇따라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추진을 놓고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이어
최근 열린 민주당 전체회의에서도 청사 신축 전
방사청이 대전으로 부분 이전하는 계획은
예산 낭비이고 예산 편성도 졸속에
비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방사청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일부가
월평동 마사회 건물로 우선 입주하고
2027년까지 정부대전청사에 청사를
신축해 전부 이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전사랑 시민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방해하고 있다며 정부가 확정한 방사청
대전 이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