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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성 vs 탈환" 서산시장 선거/데스크

타이틀 <주목! 이 지역>

◀앵커▶

대전MBC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격전지를 돌아보는 기획보도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4년 만에 전·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서산시로 가보겠습니다.



시정 경험이 있는 후보 간의 격돌이라

현안마다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산시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와

4년 만에 시장직 탈환에 나선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가 재대결을 펼칩니다.



두 후보는 지역 최대 현안이자

20여 년 만에 물꼬가 트인 서산민항 사업이

자신의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 것은

바로 제 시장 임기 동안에 있었고요.

제가 바로 설계비를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완섭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

"(제 임기에) 제5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에 반영이 돼서 예타가 1.32까지,

사전 타당성 조사까지 나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반면, 해묵은 지역 안의 갈등을 두고는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완섭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

"갈등 문제로 상존해왔던 터미널이라든가

소각장이라든가 산폐장(산업 폐기물 매립장)

이런 부분들이 뭐 달라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

"전임 시장 때 시청 앞이 노상 시끄러웠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시민들의

집단 지성의 힘으로 소각장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습니다."



두 후보가 생각하는 서산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굵직한 현안 사업의 완성입니다.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

"가로림만을 세계적인 명품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제가 도의원 시절부터 그리고

지난 4년 시장을 하면서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입니다."




이완섭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

"서산민항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산민항이 정상적인 궤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을 하겠고요."



두 후보는 각각 집권 여당과 현직 시장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완섭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

"동서횡단내륙철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이 부분도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서산시에서 시동을 걸어서 정상적인

추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

"공약을 반영시키는 데 누가 했겠습니까.

현직 시장이 했습니다. 이 사업의 내용에

대해서 가장 열정적이고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저하고 상의할 수밖에 없다."



수성이냐 탈환이냐.



4년 만에 재대결에 나선 전·현직 시장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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