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향토서점 계룡문고가
폐점 위기에 놓였습니다.
건물주인 대전테크노파크는 임대료와
관리비 미납을 이유로 지난 9월 계룡문고 측에 계약 해지와 퇴거 통보, 건물 인도 등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룡문고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손실을 인정받아 올해 3월까지
임대료와 관리비를 50% 감면받았으나
이후 임대료 등이 원상 복구되자
추가 감면 청원을 내는 등 사용료 책정이
과도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문화계에선 지역 유일의 대형
향토서점으로 계룡문고에 대한 고려와 함께
원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