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첫 국제 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한 달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진흙의 향연이 펼쳐지는 머드축제도
3년 만에 함께 열리는데,
첫날부터 축제장이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로에게 진흙을 뿌리고.
위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진흙물을 맞고.
미끄럼틀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진흙물에 몸을 던집니다.
"3년 만에 열리는 머드축제 현장입니다.
모처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열기가
무척 뜨겁습니다."
남녀노소, 내외국인이 한데 모여
보령의 명물, 진흙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육군영 / 경기도 화성시
"더운 여름에 이렇게 시원한 곳에서 노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알렉스 / 미국 캘리포니아
"축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머드축제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첫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머드박람회도 막을 올렸습니다.
미용과 관광상품에서 더 나아가
해양레저와 치유, 바이오 등 환경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품은 머드를 보고, 즐기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선보입니다.
조유란 / 경기도 부천시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많이 못 다니고 했었는데. 체험거리도 많고 아이들 놀거리도 많고요. 가족여행 오기에 좋은,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만큼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여운성 / 충청남도 감염병관리과장
"유증상자를 위해 인근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서. 행사장 내에서 안전한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천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보령 머드축제와 머드박람회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