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렁다리가 들어선 뒤 관광객이 몰리는
예당호에 충남에서 최초로 모노레일이
등장했습니다.
야간에도 상시 운영해 또 다른 명물이
될 전망인데 숲 경사면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 등 볼거리도
풍성해졌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4월 개통된 예당호 출렁다리.
전국 각지에서 수백만 명이 찾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예산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습니다.
이곳에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모노레일이 설치돼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출렁다리와 호수,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고,
숲 경사면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 보름달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권석숙, 오병설 / 서산시 고북면
"여기 가끔 왔었는데 앞으로 이 모노레일이
개통되면 훨씬 더 재밌고 즐겁게 또 놀러도
자주 올 것 같아요."
충남에 처음 설치되는 모노레일인데,
야간에도 상시 운영되면서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해 경남 통영에서 모노레일이 탈선해
8명이 다치는 등 사고 우려도 있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성호기 / 예산군 관광개발팀장
"전체 12개의 제동장치가 경사면이나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균형을 잡아주며.. 기관사가 탑승해 직접
운행해 만일의 사태 (발생) 시 기관사가
응급조치를.."
예당호 인근에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수변 무대와 70m 높이의 전망대,
각종 체험·숙박시설 등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입니다.
최재구 / 예산군수
"출렁다리 조성 이후에 이번 모노레일
개통으로 예당호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여 분 동안 1,320m 길이의 노선을 돌며
숲과 호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자리를 잡으면 예당호는
출렁다리와 함께 예산 관광 1번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