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독성물질인 페놀이 함유된 폐수 수백만 t을
불법 배출한 혐의로 현대오일뱅크 법인과
임직원을 기소한 가운데, 서산시 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산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페놀 불법 배출 관련 사실 규명과
서산시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현대오일뱅크가 묵살하고 있다며, 회사를
방문해 항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자
서산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내고,
지역 기업에 대한 비판과 불신으로 인해
지역 사회가 분열되는 일이 없도록 법원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공방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