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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과기정통부 이전..여성가족부는 언제?

◀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25)부터

세종시 임시청사로 이전하면서,

정부 18개 부 가운데 12곳이 세종에 자리 잡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 등 추가로 세종시 이전을 해야 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 신도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시청사.



정부과천청사에서 5t 트럭 석 대에 싣고 온

각 부서의 짐이 쉴 새 없이 실내로 옮겨집니다.



이 건물 3층에서 6층까지 공간에

장관을 비롯해 과학혁신본부와

과학 분야 1차관실, 정보통신 분야 2차관실이 각각 자리 잡게 됩니다.



3주에 걸친 이전 작업을 거쳐 8월 초부터

본격적인 세종 시대가 열립니다.



[유계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이전 팀장] 
"이전 부서는 이전하는 대로 바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8월 12일부터 전체 부서가 한꺼번에 일할 수 있게 됩니다."



과기정통부와 올해 초 이전을 마친

행정안전부까지 포함해 정부 18개 부 가운데

12곳이 세종으로 옮겨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특히,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제외하고

세종시 이전 제외 기관으로 지정된

5개 부 가운데 여성가족부의 경우 서울에

남을 명분이 없습니다.



국방과 외교 통일 법무는 대통령 고유

업무로 볼 수 있어 수도인 서울에 남는다지만,

여성가족부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 개정으로 세종시 이전이

가능했던 행정안전부처럼,



행복도시법을 고쳐,

여성가족부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성은정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여성가족부가) 이유나 근거 없이 이전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의 반감을 살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다른 부와 연관업무가 많은 감사원,

행안부 소속인 경찰청, 대통령 직속 국가 균형 발전위원회 등도 조속한 이전이 필요하단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 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그 래 픽: 정소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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