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수입 과일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 또한 치솟고 있습니다.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전지역 수입 유통 바나나
가격은 13㎏ 기준 3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1% 크게 올랐습니다.
수입 포도의 경우도 전년 대비
28.57%, 수입 체리의 경우도 23.15% 상승하는
등 국제적인 물류 병목 현상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과일 가격 상승으로 마진율이
악화되고 있고 이상기온으로 국산 과일
작황 악재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