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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3만 명 넘긴 외국인..통합지원센터 '활짝'/데스크

◀앵커▶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 3만 4천여 명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생활을 지원할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 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대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지역 정착에 필요한 여러

지원책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대전시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정동, 하나은행 건물 2층과 3층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하나은행이 공간을 무상 임대해준,

대전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에는

2층에는 강의실과 진료소 3층에는 생활상담

센터와 다문화 도서관, 요리 공간 등이

마련됐습니다.



법률과 의료, 취업 등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지원되는데 운영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에서 전담합니다.


최연화 /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운영부장

"그동안은 국제교류센터의 역할을 더 많이

했다면, 앞으로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사업과 고충, 법률, 생활, 취업

등의 상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대전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 수는

3만 4천여 명으로 이 중 장기체류 외국인은 2만 5천여 명이며, 출신 국가는 중국이 33.9%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태국, 미국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7%, 30대가 23.4%로

유학생이나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

한국에서의 삶을 새로 시작한 청년층이

열 명 중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이비 / 대전시 송강동

"외국인들이 의료는 많이 어려웠는데 여기서는 무료로도 받을 수 있고, 아이들이랑도 같이 여기 와서 엄마의 모국어 책을 볼 수도 있어서 너무 저는 좋은 것 같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통합지원센터가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이기도 했다며

대전이 포용성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개방성의 도시를 넘어서서 우리 외국인 모두가 한 구성원으로서 살 수 있도록 하는 포용성을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것이 또 대전이 해야 될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전시 외국인통합지원센터는

월요일과 휴일을 제외한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문을 엽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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