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논산·서천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데스크

◀ 앵커 ▶
지난 주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논산과 서천이 특별 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습니다.

부여와 금산이 빠졌는데요.

이들 지역도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사흘간 무려 4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진
논산 일대.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가 294건,
주택과 농경지 등이 540건으로 지금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만 183억 원에 달합니다.

서천군도 전체 피해 신고만 740건으로,
재산 피해액이 120억 원을 넘습니다.

정부가 논산과 서천을 비롯해
전국 5개 수해 지역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공공시설 복구비의 70%를 국비에서 지원받고,
건강보험료와 통신, 전기,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백성현 / 논산시장
"열악한 재정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 단체
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굉장히 환영하고
감사한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선포는 정부의 전산입력 시스템에 입력된 피해액이 65억 원을 넘는 지자체만을 우선
대상으로 한 겁니다.

자체 집계된 피해액이 각각 357억, 210억 원에 달하는 금산과 부여군도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박수현 /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
"64억 NDMS(정부 전산 시스템) 입력 기준 1억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조기 선포를 서두르는 바람에 우리 부여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누락시킨 점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충남도도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금산·부여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합동조사반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 END ▶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