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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보령·서천, 30년 지역 지킴이 VS 지역 정치적 자산/데스크

◀ 리포트 ▶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시간,
오늘은 보령·서천 선거구입니다.

보령·서천에선 3선 서천군수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아 재선에 도전하는
장동혁 후보의 재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령과 서천은 지난 2000년 선거구 통합 이후 민주·진보진영에서 국회의원 당선자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입니다.

2년 전 재보궐선거에선 1,583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는데 당시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2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두 후보가 꼽은 지역 최우선 과제는
지방소멸 대응으로, 나란히
보령에 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나소열/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에너지 전환과 인구 소멸의 문제를 부닥치고 있는 보령시에는 새로운 신산업 기반이 필요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블루수소 생산 기반 구축과 액화수소 전문연구소 설립이 필요합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획기적인 산업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령은 수소 이런
그린에너지 기반으로 해서 탄소 중립 에너지
기회 발전 특구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과거 민심을 의식한 듯
3선 서천군수 출신의 나 후보는
30년간 지역을 위해 헌신한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고

나소열/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군정 그리고 도정, 국정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일을 해야 이 지역이 발전될
수 있는 것인지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장 후보는 2년 밖에 일하지 못했다며
지역을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여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살림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이렇게 키워준
정치적 자산을 이제는 제대로 활용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 무소속 이기원 후보와 장동호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쳐 모두 4명이 본선에서
경쟁합니다.

다만,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무소속 이기원 후보가 3,725표를 얻은
전력이 있어 이 후보의 완주 여부가
막판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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