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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거물 신인 등장..16년 만의 신인왕 도전/데스크

◀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팬들은

올 시즌 객관적인 팀 전력이 뒤처진다는

평가에도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고교 야구를 평정한

거물 신인들에 대한 기대 때문인데요,



류현진 이후 16년 만에 신인왕에

도전하는 독수리 군단의 새 얼굴들을

이승섭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산 한화 이글스 2군 훈련장.



올겨울에 입단한 한화 이글스

신인 선수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한겨울 추위를 녹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신인 선수는

고등학생의 실력을 넘는 투수로

이름을 날린 문동주와 박준영입니다.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과 제구력으로 일찌감치

프로 구단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문동주 한화 이글스 투수

"최대한 1군 빨리 올라가서 팬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고, 제가

올라갔을 때는 한 경기라도 더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박준영은 190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박준영 한화 이글스 투수

"제가 열심히 한다면, 잘 한다면 신인왕은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세대 안방마님을 노리는

신인 포수 허인서도 지켜볼 만합니다.



포구와 송구, 블로킹 능력은 물론

타격에서도 일발 장타를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허인서 한화 이글스 포수

"(한화 포수) 최재훈 선배님이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나중에

어린 투수들을 이끌어 가면서 팀을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화는 신인 3인방을 비롯해

해외파 출신 외야수 권광민 등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새 얼굴들이 많아

류현진 이후 16년 만의 신인왕 배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퓨처스 감독

"문동주, 박준영 선수는 전력에 바로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허인서 선수는)

유망주 포수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이거든요."



한화 이글스는 다음 달(2) 1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해

올 시즌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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