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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민호 세종시장/데스크

◀앵커▶

세종시의 지난 1년을 돌아봤는데요,



최민호 세종시장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 시장님! 안녕하세요?


Q.'협치' 왜 실종됐나?



먼저, 앞서 리포트에서 저희가 보여드렸듯이

집권 초기부터 의회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A. "의회와 우리 시집행부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면 우리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저는 국민의힘의 시장입니다만 여소야대 의회를 가지고 있는 광역단체는 세종시가 유일합니다. 13대 7로서 민주당 의원이 많으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장하고 의회와의 관계가 좀 갈등이랄까 견제하는 팽팽한 긴장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요. 그러나,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것만큼 걱정할 일은 아니고요."



Q.'인사청문회' 도입 왜 반대?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데요. 세종시는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잖아요.

시의회의 관련 조례 추진도 시장님은 반대하고 계신데,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문회의 근본적인 취지는 자치단체장이 임명하거나 지명한 인사를 의회에서 걸러준다는 의미거든요. 그래서 저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심사하고 결정한 그 결정은 그대로 인정해 주되, 만약에 시장한테 인사추천위원회가 아니고 지명권을 준다면 저는 제가 지명을 하고 의회에 당연히 청문회를 받겠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Q. 갑자기 '행정수도' 개헌 논의?



다음은 행정수도 이야기입니다. 최근 당선 1년 기자회견에서 행정수도로서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 개헌 논의를 하자고 제안하셨는데요.



당시엔 정치권과 교감 없었다고 하셨는데 이후에 진전된 이야기가 있을까요?





A. "이것은 정치권 하고 교감해서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국민의힘이라든가 소위 대통령실 하고 교감을 가졌다고 할 때 그럼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에서 개헌을 하자, 하지 말자라고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요. 이것은 자치단체장으로서 정치인으로서 결단을 말씀할 수 있는 것이지. 누구하고 협의해서 할 일도 아니고, 또 협의했다고 될 일도 아니고요. 저는 그것은 자치단체장으로서의 결단이고 더더구나 세종시장으로서는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야 할 입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세종시 집값' 정상화 됐나?



이번에는 집값 이야기입니다. 취임 초부터

세종시 집값이 비싸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하셨는데요.



지금은 어떻게 보시나요? 어느 정도면 괜찮다고 보시나요?



A. "그것은 제가 통계를 갖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0년도 7월에 당시 민주당의 원내대표였던 김태년 대표께서 세종을 수도로 만들겠다라고 발표한 직후에 세종시 집값이 아주 급상승을 했습니다. 2020년 7월 집값 기준을 100으로 볼 때 2021년 6월에는 최고점에 달했는데요. 21%가 올라서 121.5 기록했습니다. 2023년도 올해 3월에는 100 기준으로 88.9까지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2020년도보다 더 떨어진 것이지요. 집값이. 그러나 3월 이후부터는 집값이 12주째 계속 오르고 있어서 지금 2023년 5월 기준으로는 90.8 아직도 2020년 7월보다는 못하지만 계속 집값은 상승하고 있고요. 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갈 것이냐라는 것은 사실은 예측하기가 어려운 문제입니다. "





Q. 향후 역점 과제는?



그러면 끝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하는 게 있을까요?



"세종시를 정원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도시 안에 정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정원 안에 도시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지요. 그래서, 세종시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정원도시로 인증받고자 합니다. 그래서 CIB라고 하는 캐나다에 있는 국제기구에 세종시를 정원도시로 인증해 달라고 하는 신청을 해 놨고요. 1차 실사를 거쳤습니다. 7월에 2차 실사를 거치고 나면 결말이 나겠습니다만 공인을 받게 되면 2025년도에는 우리 세종시에서 정원도시 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또 하나는 2027년도에 세계 대학 경기대회가 세종시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것은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한 것인데, 세종시에는 우선 조직위원회 사무실이 있게 되고요. 또 선수촌이 있게 되고, 종합운동장이 건립이 되는 회의실이 있게 됩니다. 아주 하이라이트적인 여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이 두 가지 사업만은 제가 꼭 역점적으로 성공시키고 싶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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