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갯벌서 숨진 70대 부부 아들 자살방조 혐의 구속
지난 추석 연휴에 태안의 갯벌에서 실종됐던
70대 노부부가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가 아들인 40대 남성을
자살방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해경은 CCTV를 확인한 결과,
40대 아들이 부모와 함께 바다로 들어갔다가
홀로 바다에서 나오는 장면이 확인됐으며
지난 3일 안면도 인근 모텔에 있던
아들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구속된 아들로부터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죄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