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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항우연 찾은 尹 "우주경제 시대 열겠다"/투데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주도한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았습니다.



누리호 성공을 계기로

우주경제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항공우주청 설치 의지를 거듭 밝혔고,

정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방에서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쏜다'는 글귀가 적힌 음료 차에

긴 대기줄이 생겨났습니다.



보름 전, 두 번째 도전 만에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힘쓴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작은 선물입니다.



연구원을 찾은 윤 대통령은

이번에 입증된 발사체 기술력을

기업으로 이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우주경제 시대를 활짝 열자고 강조했습니다.



항공우주청 설치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본격적인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정부도 과감하게 투자할 것입니다.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누리호가 우주로 쏘아 올린 성능검증위성 등을 운용하는 위성 종합관제실을 둘러보며

발사 성공의 감동을 회상했고,



다음 달 달 궤도선 발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우주 탐사 등에도

누리호의 숨은 조력자였던 국내 기업, 대학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국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행보는 국방에서도 이어졌습니다.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통한 강한 국방력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병역자원이 감소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은 전쟁의 수행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해서.."



한편, 국방부 장관이 아닌 대통령이

청와대 등이 아닌 계룡대에서 회의를 주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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