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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첫 진보 진영 vs 첫 50대" 예산군수/데스크

타이틀 <주목! 이 지역>

◀앵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격전지를 돌아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현직 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예산군으로 가봅니다.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에서

군정 사상 최초의 진보 진영의 군수와

첫 50대 군수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가

격돌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산군은 역대 7번의 군수 선거에서

모두 보수 진영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3선 도전이 유력했던 황선봉 군수가

돌연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첫 진보 진영의 군수를

꿈꾸는 당 지역위원장 출신 김학민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첫 50대 군수에 도전하는

지역구 홍문표 의원의 보좌관 출신

최재구 후보가 나섰습니다.



먼저, 국비를 확보하지 못한

삽교역 신설 과정을 두고 홍문표 의원의

책임론과 역할론이 부딪쳤습니다.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은 국비 한 푼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저와

양승조 지사가 제안을 해서 도비로 50%,

군비로 50%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최재구 국민의힘 예산군수 후보

"도비와 군비를 보태면 가능성이 조금 있다.

이런 식의 언질을 받고, 저뿐만이 아니라

홍문표 의원이 도지사와 예산군수하고

(조율을 위해) 통화를 했습니다. 만났습니다."



홍성군에 치우친 내포신도시 불균형 발전의

해법으로 최재구 후보는 여당 프리미엄을,




최재구 국민의힘 예산군수 후보

"(윤석열 대통령이) 내포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을 하겠다는 것을, 또 공약을 두 번에

걸쳐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10개 이상의

공공기관을 예산 쪽에 (유치하겠습니다.)"



김학민 후보는 산업단지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

"신설되는 삽교역과 인근의 오가, 신암까지

연결되는 부지에 백만 평 정도 규모로

혁신도시를 확장하고, 이것을 국가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예산군의 최우선 과제로

인구 감소를 꼽고, 기업 유치를 공약했습니다.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산군수 후보

"첨단 자동차 산업 관련된 부품 기업들을

유치하고, 또 대기업뿐만 아니라 관련된

협력업체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최재구 국민의힘 예산군수 후보

"제가 그동안에 정치를 하면서 갖고 있었던

인적 자원들을 총동원해서 기업인이 됐든

거기에 관련된, 예산군에 이득을 줄 수 있는

데는 제가 발로 뛰고"



소통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김 후보는 군수실을 군청 1층의 민원실로

옮기겠다고 했고, 최 후보는 모든 마을을 돌며

민심을 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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