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 봄비가 내렸지만
충남 지역의 가뭄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 서부 지역의 식수원인 보령댐에는
어제까지 40mm 넘는 비가
내렸지만, 현재 저수율은 27.6%로 하루 전보다
0.2%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평년 저수율의 74% 수준으로,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보다도 5%p 낮은 것으로 이달 말까지 비가 더 오지 않으면 보령댐의
가뭄 대응 단계는 '주의' 단계로 격상될
전망입니다.
충남도는 한 달 전부터 금강 도수로를 가동해
지금까지 하천수 약 390만 톤을 보령댐에
공급했고, 일선 시·군과 함께 물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