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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특별방역기간 중 연수 확진...지역 위험/데스크

◀앵커▶


새해들어서도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부터 이어졌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아산에서는

교회의 각종 모임이 금지된 특별 방역 대책

기간동안 교회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3차 유행이 둔화 되도 집단감염이

이어지면 지역은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시의 한 교회 홈페이지입니다.



지난달 31일 아산에서 3가족 10명이 이 교회가

주관하는 종교 교리 연수에 참석했다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승합차 한 대로 함께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쇄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이들의 가족 4명도 추가 확진됐는데 갓 돌이 지난 영아까지

포함됐습니다.



"아산시는 이들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전화 GPS 추적까지 하고 있습니다."



당시 연수에는 전국 5개 시·군에서 참석자들이 모였는데, 이 가운데 강원도 강릉의 확진자가 감염경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특별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종교

시설 예배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그 외

각종 모임도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관계자

"위반 사항 여부 같은 것 검토하고 있고요.

그게 확인되면 별도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종교와 관련 시설에서의 확진세가 이어지면서

대전시에 이어 충남도도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어제까지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거나

관련 모임에 참가함 사람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 명령했습니다.



또 BTJ 열방센터 방문지와 모임 참여자,

관련 선교단체의 '인터콥'의 도내

모임·집합도 금지했습니다.



3차 대유행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지만

종교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에서는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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