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국회의원·구청장 나란히 법원 판단 받을 듯

대전 중구의 현역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다음 주 나란히 법원의 판단을 받습니다.

대전지법은 오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한
황운하 국회의원에게 1심 선고를 내립니다.

이번 선고는 검찰 기소 뒤 무려 4년 만에
내려지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내년 총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0일에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2억 원가량 재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김광신 중구청장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이뤄집니다.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할 경우
김 구청장은 기사회생하지만,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는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