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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부처님 오신날 '내 안의 행복을..'/데스크

◀ 앵 커 ▶
오늘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역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바라며,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떠올린 하루였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형형 색색 연등 수천 개가
광수사의 파란 하늘을 가득 매웠습니다.

두 손을 모아 가장 낮은 자세로 부처님께
절을 올리니 마음은 절로 겸손해집니다.

나보다 소중한 다른 이들의
건강과 행복이 먼저인 소원들은
사찰 곳곳에 수없는 연꽃으로 피어났습니다.

신유정 / 대전시 유천동
"부모님이랑 가족들, 남편 넣어서 아기, 동생들, 오빠들 다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연등을) 달았어요."

어린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알 한 알 염주알을 꿰며
나름대로 부처님의 뜻을 헤아려봅니다.

우현준 / 공주시 신관동
"친절하고 싶어요. 저희 할머니 팔 다 나으라고 (부처님한테) 말했어요. 팔, 여기 팔 다쳤어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

서로 비교하며 번뇌에 빠지는 대신,
내 마음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주지스님의 말씀에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됩니다.

갈수 스님 / 대전 광수사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상대를 미워하고 저주한다면 천상의 신이든, 천하의 인간이든 그것은 중생이라는 불교의 견해입니다."

복잡한 속세를 벗어나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찾아 떠난 사월 초파일,
오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MBC 뉴스 윤소영 입니다.
◀ END ▶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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