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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재확진 잇따라..대책 시급/투데이

◀앵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진정세에 접어들었다지만

재확진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죠.



코로나 19 완치자 가운데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하는 재양성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양성 환자 가운데 다시 다른 사람에게로

전파되는 2차 감염 사례가 없다곤 하지만,

명확한 재검사 기준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된

해양수산부 40대 직원이 격리해제 16일 만에 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완치 환자가 재확진된 것은 세종시에서만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충남에서도 천안 줌바 댄스와 관련된 50대

남녀 2명이 완치된 뒤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에서도 30대 여성이 퇴원 12일 만에 다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대전은 완치자 가운데 바이러스가 검출된 2명의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병권 기자]
"재확진에 따른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지역 자치단체마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해양수산부 집단 감염으로 불안감이 큰

세종시가 가장 적극적입니다.



환자가 완치된 뒤 증상이 없더라도

7일째와 14일째, 각각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 것입니다.



최초 확진처럼 동선 공개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춘희 / 세종시장]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하시기 때문에,

동선 공개라든지 접촉자 공개를 확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문자도 발송하겠습니다."



충남도 완치 뒤 14일간의 자가격리 권고 기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증상이 없더라도 13일째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대전은 완치자 전수조사를 벌이고는 있지만,

주변 지자체와 달리 자체적인 재확진 검사

기준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자치단체마다 다른 재확진

검사 기준이 또 다른 지역 감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체계화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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