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구개발 혁신을 강조하며
내년도 전체 R&D 예산은 13.9%,
출연연 예산도 11%가량 삭감하기로 하면서
국가 슈퍼컴퓨터의 가동 중단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기정통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성명을 내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운영 중인
슈퍼컴퓨터의 클러스터 장비 중 절반이
전기 요금 절약을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며
이는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을 무리하게 삭감해
내년 말에 새로 도입할 슈퍼컴 6호기의
운영 예산 약 80억 원도 전액 삭감됐다며
삭감안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가동 중단 조치 등을 정확히 파악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