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한데 반해, 충남은 학생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집단면역 단계가 임박했지만
방역 긴장감이 떨어지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이후 나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당진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금까지 학생 20명과 학부모 1명 등
21명이 감염됐습니다.
인근 초등학교를 비롯해
이번 주 들어 당진에서만 학교 6곳에서
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된 일부 학생들은
방과 후 피시방이나 노래방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놀았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홍성의 한 어학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나흘간 초등학생 12명 등 14명이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학생들은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 학생들입니다. 백신 사각지대에서
감염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 16살~17살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충남이 60%, 대전과 세종은 50% 안팎에
머물러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등 만 12살~15살 접종은
다음 달(11)에야 이뤄집니다.
교육 당국은 학교 안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도하지만 방과 이후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사실상 거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당진시 교육지원청 관계자
"(각 학교에) 공문으로 계속 자가진단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도 잘하라고
수시로 안내합니다."
특히, 다음 달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학생들을 보호할 대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주춤한데 반해, 충남은 학생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집단면역 단계가 임박했지만
방역 긴장감이 떨어지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이후 나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당진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금까지 학생 20명과 학부모 1명 등
21명이 감염됐습니다.
인근 초등학교를 비롯해
이번 주 들어 당진에서만 학교 6곳에서
3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된 일부 학생들은
방과 후 피시방이나 노래방 등에서
마스크를 벗고 놀았던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홍성의 한 어학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나흘간 초등학생 12명 등 14명이
줄줄이 확진됐습니다.
"확진된 학생들은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 학생들입니다. 백신 사각지대에서
감염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 16살~17살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충남이 60%, 대전과 세종은 50% 안팎에
머물러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등 만 12살~15살 접종은
다음 달(11)에야 이뤄집니다.
교육 당국은 학교 안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도하지만 방과 이후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사실상 거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당진시 교육지원청 관계자
"(각 학교에) 공문으로 계속 자가진단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도 잘하라고
수시로 안내합니다."
특히, 다음 달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학생들을 보호할 대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