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충남에서도 처음으로
가금류 농장에서 AI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
충남도는 어제, 천안시 동면의
한 종오리농가에서 산란과 사료 섭취가
줄었다는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오리 7천7백 마리를
살처분하고, 충남 전체 가금류 농장에
오늘 저녁 7시까지 이동 중지를
명령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과 전북 등 전국 가금류 농가
7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천안에서는 지난달,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