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불어난 대전천에 들어갔다
물살에 휩쓸려 숨진 10대 학생의 유족들이
소방 당국의 구조 대응 부실을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사고 신고 접수 후 2시간이 넘도록
장비가 보이지 않는 등
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전소방본부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은 있지만
유족 입장을 고려해 현재로서는 반박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대전천에서는
10대가 물살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고,
당시 하천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