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등 집중호우 피해 잇따라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3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차령터널 부근에선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와 25톤 탱크로리가
추돌해 운전자 두 명이 다쳤습니다.
또 대전에선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유출된 토사가 맨홀을 막아 천동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35분간 차량 통행이
제한됐고 세종시 소정면 스마트그린산단
공사장에서도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이밖에도 나무가 쓰러지고 아산 탕정명
봉강지하차도가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