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주 공산성에서
백제시대 대규모 토목공사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공주대박물관이 진행중인
공산성 발굴조사에서 쌍수정 일대의
추정 왕궁지 출입로와 왕궁지 관련 시설을
만들기 위한 대규모 토목공사 흔적을 확인해
오는 27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목공사 유적은 길이 50m 너비 36m,
깊이 3.5m로 안정적인 지반 조성과 변형을
막기위해 양 측면에 성토다짐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문화재청은 이같은 토목구조는 한성 도읍기인
풍납토성에서 확인된 이래 최대규모라며,
백제가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하면서 축조한 대규모 국가 시설임을 확인할 수 있어
공산성 고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문화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