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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요양병원서 무더기 확진.. 지역 확산 심각/투데이

◀앵커▶
충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이 병원에서 어제 하루 동안에만

21명이 확진됐는데요.



특히 병원과 관련해 인근 지역으로 이어진

연쇄 감염도 발생하면서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는 42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재확산의 방아쇠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



어제 하루 동안 이 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중이던 60대에서 90대 환자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30대 간호사 1명과 간병인 2명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최초 집단감염 발생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뒤늦게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검사에서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공주시 방역관계자

"23일에는 음성이 나왔던 분들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었는데,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으셔서 (추가 확진자가)나온 거고..



현재 환자 120명과 의료진 25명 등 145명이

동일집단 격리 중인데, 해당 요양병원이

여러명이 한 병실을 쓰는 구조다 보니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확진된 이 병원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와

그 지인은 지난 13일 세종시의 한 식당을

들렀는데,



같은 날 이곳에서 식사를 했던 세종시

일가족 3명이 확진됐고 또 이들 중 한 명과

같은 사무실에서 접촉한 대전 60대 주부 1명도

추가 확진되면서 요양병원 발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천안에서도 지역 연쇄 감염으로 어제 하루

확진자 7명이 추가됐고 대전에서도

수도권발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에 이은 연쇄감염 그리고 산발적인

감염까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코로나

3차 대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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