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승만과 이정학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대전지검은 보완 수사를 통해
이들이 훔친 현금의 분배와 소비 내역이
면밀히 확인됐고, 자백의 신빙성이나
재범 위험성이 인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피해자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20년 전 범인으로 잘못 지목돼
구금됐던 피의자들 중 1명이 보상 청구를
함에 따라 심사 절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마스크와 손수건에서 검출한 DNA를 통해
사건 발생 21년 만에 피의자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오늘(21) 오전 대전경찰청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 살인사건을 해결한
석보현 경위의 특진 임용식을 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