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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아쉬운 무승부..본격 생존 경쟁/데스크

◀ 앵 커 ▶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중요한 경기였던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대전은 1부 리그 잔류와 2부 리그 강등을 두고
남은 7경기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김현욱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 상단을 스치고 나갑니다.

전북의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찬 공은 골문을 외면합니다.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9위 대전과 10위 전북의 맞대결.

경기장에는 올 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인
만 8천여 명이 찾아 경기를 지켜봤는데,
두 팀은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50대50 싸움에서 조금은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우리가 그런 데에서 조금 더 힘을 내줘야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 같습니다."

K리그1은 앞으로 팀당 두 경기를 더 치른 뒤
상위권과 하위권 각 6개 팀으로 나뉘어 맞붙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하위 스플릿에
포함됐습니다.

7위 광주부터 12위 인천까지 6개 팀이
1부 리그 잔류를 두고 맞대결하는데,
6개 팀의 승점 차이가 8점에 불과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시즌 중반까지 최하위를 전전하다가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주의하고,
지금보다 골 결정력을 높여야 하는
절체절명의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준희 / 축구 해설위원
"대전의 압박 전술과 공격 루트의 다양성은 지금 어느 정도 잘 확보가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득점을 해주는 선수들이 반드시 등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은 울산, 제주와 두 경기를 치른 뒤
하위 스플릿에 속한 5팀과 한 경기씩 맞붙어
잔류 여부를 가리게 됩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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