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전북에서 발생한 경찰관 피살 사건 때 사라진 권총이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 이승만이 활동해 온 울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건의 실마리는
지난달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재판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은 이승만이
전북에서 경찰관을 살해한 건 이정학이라며,
자신이 현장에서 사라진 권총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경찰에 제보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권총이 숨진 경찰관이 소지하고
있던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한 한편,
복역 중인 이승만과 이정학을 접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구했습니다.
지난 2002년 전북에서 발생한 경찰관 피살
사건 당시 권총과 실탄이 함께 사라졌으며
전북 지역의 대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