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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축구특별시'의 화려한 귀환/데스크

◀앵커▶

8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개막전 강원FC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단순히 스코어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1부에서의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하나시티즌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높은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거세게 몰아부친 대전은 전반 10분 만에

티아고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장시간 VAR 끝에 골로 판정됐습니다.



이후에도 주도적인 경기를 펼친 대전은

빠른 발이 강점인 레안드로가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2 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앞선 채 시작된 후반 초반 강원FC 양현준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강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대전은 후반 19분 공격수 김인균과 신상은을

투입했지만, 강원의 흐름이 계속 됐습니다.



후반 77분 임창우의 회심의 프리킥은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고, 교체 투입된

공격수 이정협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거세게 반격하는 강원을 상대로

대전은 후반에만 5명이 경고를 받으며

필사적인 수비에 나선 끝에, 홈에서

1부 승격 후 곧바로 첫 승을 따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18,590명의 관중들이 입장해,

8년 만의 K리그1 경기와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축구특별시의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대전은 다음 주말 생존왕 인천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김준영)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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