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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상황 근무 산림청 공무원 숨져 '과로사 추정'

오늘 새벽 1시쯤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산불 상황근무 중이던 56살 김 모 사무관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산림청은 김 사무관이 어제 오전 8시 반부터

근무했고, 10여 건의 동시다발 산불을

상황관리하는 과정에서 그간 쌓였던 피로가

누적돼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유가족과 상의해 장례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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