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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시스템 도입/데스크

◀앵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온라인 수업 등으로

학습 결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는데요.



지난해에는 기초학력보장법도 시행됐는데,

충남도는 이러한 우려 해소를 위해

디지털 기반으로 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학력 진단 평가를 진행합니다.



지난해 시범도입을 거쳐 올해 충남도내

전체 학교에 도입된 '온채움' 시스템입니다.



학생의 학습 수준뿐 아니라 학습 저해 요인도

평가하는 등 다각적인 기초 학력 지원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매년 3월 진행하는 기초학력진단검사가

기초학력 수준 도달 여부만 파악하는 데 반해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자세히 알려주고, 보정자료도 제공됩니다.




우성제 / 천안 봉명초등학교 교사

"어디부터 이제 기초가 부족하게 된 건지,

이 친구가 5학년부터 막힌 건지 2학년 때부터

막힌 건지를 명확하게 보고 학생한테 필요한

부분을 딱 거기서부터 공부를 지원해 줄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이 늘면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의욕을 자극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학습 결손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기초학력보장법이 시행된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한글지도와 문해력 신장에

활용할 수 있는 온한글과 온생각까지 도입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지철 / 충남도교육감

"온시스템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학습 부진의 원인과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보정을 통해서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온'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충남도는 타 시·도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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