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새해 도심융합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등
이른바 4대 특구를 통한 지방시대 개막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전 MBC 뉴스는 오늘 4대 특구의 청사진과
과제를 중점적으로 짚어봅니다.
먼저 도심융합특구는 대전을 비롯한 전국 5대
광역시의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고밀도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인데요.
오는 4월 25일부터 시행되는 도심융합특구법에 발맞춰 대전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그 청사진과 과제를
김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전을 포함한 전국 5대 광역시에
제2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구축하는 사업,
도심 융합 특구.
오는 4월 25일 도심융합특구법 시행에 맞춰
대전시는 역세권 103만㎡와 선화 구역
21만㎡에 일자리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혁신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먼저 대전역은 지하철과 철도, 버스,
BRT 등 기존 교통수단에 트램,
도심항공교통까지 연계한 미래형 환승센터로
거듭납니다.
여기에 49층짜리 2개 건물을 건립해
호텔, 컨벤션뿐 아니라 기업을 유치해
대전의 대표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조형륜 대전시 도시융합개발팀장
"대전시에 유치할 수 있는 공공기관들에 대한 수요, 기상청 아니면 특허청과 관련된 유관 기업들을 대전시에서 유치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같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옛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선화구역엔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가 들어서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광장도 조성됩니다.
쇠퇴하는 대전 원도심을 살릴 구원투수로
도심융합특구가 성공하기 위해선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한 기업 유치를 위한 유인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철민 국회의원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축이 하나는 조세고요, 하나는 규제 특례입니다. 이 두 가지의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는 게 이 도심 융합 특구 성공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사업비가 최대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융합특구의 토대인
사업 기본계획은 올 하반기 완성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