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하고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세종시의회는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 결과,
출석의원 17명 가운데 찬성 15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13명 의원 중 상당수가
불신임안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검찰 기소에 이어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당원자격 정지
1년의 징계가 결정되자 더 이상 의장직
수행이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께 석고대죄의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방지 노력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