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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뻥 뚫린 서해..밀입국자 목포서 검거/투데이

◀앵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레저보트가 발견된

것이 지난 주말인데, 결국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타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밀입국한 중국인 1명이 닷새 만에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전라남도 목포에서

붙잡혔는데,



이들은 모두 6명으로 중국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건너와 미리 준비된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나머지

5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푹 눌러쓴 남성이 손이 묶인 채

경찰서로 들어섭니다.


"한국에 온 이유가 뭡니까?" "......"



이 남성은 레저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6명 중

한 명인 40대 중국인 왕 모 씨.



이들은 지난 20일 저녁,

길이 4미터 폭 1.5미터 크기의 1.5톤 급

레저보트로 중국 산둥반도를 출발했고

다음 날 오전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미리 준비돼 있던 승합차를 타고 목포까지 이동했고 일행 중 한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병욱 / 중부해양경찰청 수사계장] 
"체포된 밀입국 용의자 진술에 의하면 모터보트를 타고 중국에서부터 국내로 직접 온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태안반도까지 300KM가 넘는 거리를 보트를 타고 넘어왔지만 우리

군과 해경의 감시망에는 전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까지

수백Km가 넘는 거리를 아무런 제재 없이

이동했습니다.


[김광연 기자]
"태안해경은 나머지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검거된 용의자 조사를 통해 밀입국을

알선한 사람들이 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밀입국한 중국인 왕 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밀입국한지 닷새만에야 용의자 한 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다섯명의 행방을 쫓고 있는

상횡이라 해상 경계는 물론 방역에도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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