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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 비 피해 잇따라…천안 전신주 파손 정전

어젯밤 충남 북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천안에서 대형 건설 장비가 쓰러지며 일대

정전이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장재천 인근 하천에서

정비공사에 투입된 건설 장비가 폭우에

넘어져 고압선을 덮치면서 전신주 2기가

파손돼 일대 700여 가구 아파트를 포함해

모두 192곳이 정전됐습니다.



파손된 전신주 가운데 1기는

주택 위로 쓰러지면서 물이 불어나 일부

가구가 침수됐으며 한전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늘 새벽 4시쯤엔 대부분 세대

정전이 해제됐습니다.



천안시 서북구에는 어젯밤 8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52.5㎜의 비가 내렸고,

같은 시간대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아산과 태안, 서산 등에서도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모두 48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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