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 과거에 용의자로 지목됐던 당사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입장문을 내고
20년 전 옛 충남경찰청 수사본부에서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법률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경찰은
권총 강도살인사건 용의자로 20대 남성 3명을 체포했으나 이들은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경찰에 끌려가 폭행당하고 거짓 진술을 쓰도록 강요받아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해 풀려났으며, 미제사건 수사를
통해 이승만, 이정학이 검거되자 경찰의 사과를
요구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