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집단퇴사 논란이 일었던
세종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 두 명의 원장이
상주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학부모들이 세종시의 대응이 부실하다며
담당 공무원 4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어린이집 학부모 16명은 고소장에서
2명의 원장으로 원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지만 시가 기존 원장에 대한
출근 금지 가처분 신청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 6월 말 해당 원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새 원장을 투입했으나
이 원장은 특정 교사와 학부모가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어린이집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