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에 심은 소나무의 1년 뒤
평균 생존율이 8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강원 강릉·고성·동해 등
산불 피해지에 심은 수종의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소나무는 평균 89%,
활엽수는 평균 53%로 나타났습니다.
소나무의 높은 생존율은 척박한
토양에서 소나무가 잘 자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산림과학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산불 발생 20년 뒤 고성 산불 피해지의
숲과 토양의 회복력을 평가한 결과
숲 회복은 조림 복원지에서, 토양 회복은
자연 복원지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