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 영향으로 바다 수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충남 서해안 일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8일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에
저수온 경보가 최초로 내려진데 이어
경기 화성시 제부도 남단에서 당진시 도비도
남단까지는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주요 해역 수온을
조사한 결과 충남 가로림만과 천수만
일대에서는 평년 기온보다 1~2도 낮은
저수온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겨울철 저수온 상태에서 대부분의 양식어류는
사료 섭취량과 소화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면역력과 생리활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