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의 혁신도시 지정 요구가
거센 가운데 어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혁신도시법 관련 12개 안건이 일괄 상정됐지만
다른 법률안 심사 등에 밀려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법안제출자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당장 어려운 면이
있다고 전제한 뒤 혁신도시법 발표 이전에
지방으로 옮겨간 공공기관에도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를 적용하는 부분부터 통과시켜
달라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특히 법안심사소위에서 다른 법률안 심사에
밀려 지연되자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과
민주당 강훈식 의원 등은 법안 심사 순서를
바꿔줄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